
"약 먹었는데 왜 열이 안 떨어지지?"
안녕하세요! 며칠 동안 블로그가 뜸했죠?
저 진짜 이번에 A형 독감 걸리고 지옥을 맛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몸살인 줄 알고 버텼는데,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도 39도 밑으로 절대 안 내려가더라고요.
'아, 이건 보통 놈이 아니다' 싶어 병원 갔더니,
의사 쌤이 코 찌르자마자 1분 만에 말씀하시더군요.
"A형 독감 확진입니다. 많이 아프셨겠어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고열로 펄펄 끓는 본인, 혹은 아이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고 계실 텐데요.
1. 고열 지속 & 전신 근육통이 핵심 증상 (감기약 소용없음)
2. 격리 의무는 해제됐지만, 해열 후 24시간까지 등교/출근 중지 권고
3. 수액(페라미플루) 맞고 바로 실비 청구하세요. (서류 챙기는 법 하단 공개)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생생한 증상 후기부터,
헷갈리는 격리기간/등교 기준, 그리고 수액 실비 서류까지 싹 정리해 드릴게요.
이 글 하나로 독감 정보 졸업하세요!
바로 시작합니다.
1. 기침보다 무서운 '근육통', A형 독감 초기증상

일반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
바로 '갑작스러운 시작'과 '온몸이 부서지는 통증'입니다.
저도 오전까진 멀쩡하게 일 잘했거든요?
근데 오후 3시쯤 갑자기 오한이 들더니 1시간 만에 열이 38.5도를 찍더라고요.
특히 누가 몽둥이로 온몸을 두들겨 팬 것처럼 뼈 마디마디가 쑤십니다.
이건 그냥 감기 기운이 아니에요.
✅ A형 독감: 38~40도 고열, 심한 근육통/오한 (갑자기 발병)
✅ 일반 감기: 콧물, 재채기, 미열 (서서히 발병)
✅ 코로나19: 극심한 인후통(목 아픔), 미각/후각 상실
만약 "열나는데 온몸이 너무 아프다" 싶으면?
타이레놀 먹고 버티지 마시고, 바로 병원 가서 독감 검사 키트 찔러보세요.
빠를수록 고생 덜 합니다.
2. 격리기간, 학교 등교와 회사 출근 기준

"독감 걸리면 5일 무조건 쉬어야 하나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인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법적 강제 격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워낙 강해서(특히 발병 3일간 최고조), '권고 사항'은 꼭 지켜야 해요.
🏫 학생 (어린이집/유치원/학교)
: '해열제 없이 열이 내린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교 중지.
(진단서/소견서 제출 시 출석 인정 결석 처리)
🏢 직장인
법적으로 병가가 보장되진 않아요(회사 내규 따름).
하지만 팀원들에게 옮기면 대참사라, 보통 진단서 내고 2~3일 병가/연차를 쓰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3일 쉬고 출근했는데, 마스크는 KF94로 일주일 내내 쓰고 다녔어요. (눈치 보임..ㅎㅎ)
3. 수액(페라미플루) 가격 & 실비 서류 꿀팁

치료법은 먹는 약(타미플루)과 주사(페라미플루)가 있는데요.
저는 무조건 '수액(주사)' 추천합니다.
먹는 약은 5일 동안 시간 맞춰 먹어야 하고 속도 울렁거리는 부작용이 있거든요.
반면 수액은 한 방 맞으면 다음 날 바로 열 떨어집니다. (진짜 광명 찾음✨)
- 💸 가격: 비급여라 병원마다 다름 (보통 8~15만 원)
- 💰 실비 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청구 가능!
1. 진료비 영수증
2. 진료비 세부내역서 (이거 꼭 달라고 하세요!)
3. (보험사 요청 시) 진단서 또는 처방전
저도 12만 원 결제했는데, 실비 청구해서 본인 부담금 빼고 거의 다 돌려받았어요.
돈 걱정 말고 빨리 낫는 게 최고입니다.
4. 집에서 빨리 회복하는 소소한 팁

집에 오면 습도 조절이 제일 중요해요.
건조하면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자거든요. 가습기 습도 60% 무조건 맞추세요.
그리고 이온음료(포카리 등) 많이 드셔야 해요.
열나서 땀 빼면 탈수 오기 쉽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미지 #6: 완쾌 후 밝은 표정으로 밖을 나서는 모습 또는 맑은 하늘 사진]
A형 독감, 얕보다가 정말 큰코다쳤습니다.
지금 몸이 으슬으슬 춥고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면,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지 마시고 꼭 병원 가보세요.
초기에 수액 맞으면 2~3일이면 털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비 서류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궁금한 점은 댓글 주시면 답글 달아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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