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또 적자라고요? 도대체 언제까지..."
아침에 뉴스 보다가 가슴이 턱 막히신 분들,
저 말고도 많으시죠? 😥
최근 기관이랑 외국인이
열심히 주워 담는 거 보고 희망 회로 좀 돌렸는데,
막상 발표된 실적 기사 헤드라인은
온통 '영업이익 급감', '사실상 적자'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들뿐이더라고요.
저도 주주로서 너무 불안해서
직접 다트(DART) 공시 사이트에 들어가서
재무제표를 돋보기 대고 뜯어봤습니다.
"진짜 회사가 망해가고 있는 걸까?"
의심의 눈초리로 숫자 하나하나를 봤죠.
그런데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재무제표 숫자 속에 뉴스에는 절대 안 나오는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있었습니다.
🤔 잠깐! 눈에 보이는 적자가 전부가 아니라면?
지금 LG엔솔의 적자는 '망해가는 적자'가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착한 적자'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남들 다 아는 뻔한 뉴스 기사 말고,
'재무제표 행간 읽기'를 통해
이 적자가 왜 '착한 적자'인지,
그리고 트럼프 리스크도 막아준다는
'AMPC(첨단제조세액공제)'가 도대체 뭔지
아주 속 시원하게 파헤쳐 드릴게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빨간색(적자) 숫자를 보고도
오히려 웃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
1. '적자'의 탈을 쓴 '투자' (ft. 돈 먹는 하마?)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게,
"적자 = 회사가 망하고 있다"는 공식입니다.
하지만 LG엔솔의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돈을 못 벌어서 적자가 난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돈을 쏟아붓고 있어서'
장부상 적자처럼 보이는 거거든요.
우리가 흔히 '투자'라고 부르는 걸
회계 용어로는 CAPEX(설비투자)라고 하는데요.
LG엔솔은 지금 전 세계에 공장을 짓느라
매년 수조 원을 쓰고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지금은 가게를 3개, 4개로 확장하느라
인테리어 비용이 엄청나게 나가는 시기인 거죠.
당장 통장 잔고는 줄어들겠지만,
이 공장들이 완공돼서 쌩쌩 돌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의 적자는 몇 배의 이익으로 돌아올
'확실한 씨앗'인 셈입니다.
지금의 부진은 '경쟁력 상실'이 아니라, '압도적 1등을 위한 거대한 투자 과정'입니다.
2. 미국이 대신 내주는 '보너스', AMPC가 뭐길래?
"그래도 당장 적자는 너무 불안한데..."
하시는 분들을 위한 특급 처방전이 있습니다.
바로 AMPC(첨단제조세액공제)라는 제도입니다.
이게 뭐냐면,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미국)에 와서 배터리 만들면,
만든 만큼 현금으로 보너스를 줄게!"라고
약속한 겁니다. (IRA 법안의 핵심이죠!)
실제로 지난 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이 AMPC 덕분이었습니다.
AMPC가 없었다면 진짜로 수천억 원대 적자였을 텐데,
미국이 준 보너스 덕분에 간신히 흑자 턱걸이를 하거나
적자 폭을 확 줄인 거죠.
"트럼프가 당선되면 이거 없앤다던데?"
이런 걱정도 많으시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폐지가 쉽지 않을 거라 봅니다.
이미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원금을 끊으면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크거든요.
(공화당 텃밭인 지역에도 공장이 많아요!)
결국 AMPC는 당분간 LG엔솔의 실적을 받쳐주는
가장 든든한 '현금 방패' 역할을 할 것입니다.
📊 팩트 체크: 수주잔고가 말해주는 미래
회사의 미래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지표,
바로 '수주잔고'입니다.
"앞으로 이만큼 팔기로 계약 다 해놨어!"라는
확실한 증거니까요.
LG에너지솔루션 수주잔고 (추정)
약 600조 원+ α(2024년 기준, 업계 추산)
600조 원... 감이 잘 안 오시죠?
LG엔솔이 1년에 매출 30조 원 정도를 올리는데,
앞으로 20년 동안 공장을 풀가동해야
다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일감을
이미 확보해놨다는 뜻입니다.
지금 당장 전기차 판매가 조금 주춤한다고 해도,
이미 도장 찍은 계약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
장기적인 성장은 '따놓은 당상' 아닐까요?
Outro. '숫자' 너머의 '본질'을 보자
오늘 LG에너지솔루션의 재무제표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봤는데요.
눈앞의 '적자'라는 숫자에만 매몰되면
공포에 질려 소중한 주식을 헐값에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1. 압도적인 미래 투자 (CAPEX)
2. 미국 정부의 확실한 지원 (AMPC)
3. 든든한 일감 확보 (600조 수주잔고)
이 세 가지 본질을 본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기회로 보일 것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죠.
지금 깊은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다시 올라갈 산봉우리는 더 높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언제, 얼마에 사야 하는데?"
여러분이 가장 기다리셨을 [3편: 실전 매매 전략]에서
차트 분석을 통한 '기가 막힌 매수 타이밍'을
콕 집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이미지 #5: 상승하는 화살표와 주식 매수 버튼이 함께 있는 '실전 투자' 컨셉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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